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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4 군사사도 공부해볼 가치가 있는 이유 (14)

새해 첫 주말도 아직 읽지 못한채 널부러진 책들을 한아름 챙겨들며 맞이했다. 그렇게 집어든 책 가운데 하나가 『Kluge』이다.

아, Periskop 방문객 분들이라면 족히 반 정도는 이 대목에서 자연스럽게 이 분을 떠올리실 것이다.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르다. 이 책은 스티븐 핑커의 제자이자 심리학계의 기린아로 이름 높은 개리 마커스(Gary F. Marcus)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우리 심리의 재미있는 측면들을 파헤친 책이다. (제목 또한 '클루-지'라고 읽어야 한다.) 저자의 유명세도 있고, 홈지기의 평소 의문을 살살 긁어주는 짜릿한 맛도 있기에 술술 재밌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http://www.houghtonmifflinbooks.com/assets/product/9780618879649.gifhttp://www.psych.nyu.edu/gary/images/marcus_edge_bw_c250px.jpg

그런데 읽다 보니 한 군데에서 눈이 딱 멎었다:

우리는 우리가 믿고 싶은 것을 믿고 싶지 않은 것보다 훨씬 더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동기에 의한 추론(motivated reasoning)'이라고 불리는 편향으로서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과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 확증 편향은 우리의 신념과 일치하는 자료에 주의가 쏠리는 자동적인 경향인 반면, 동기에 의한 추론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보다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 더 까다롭게 따지는 보완적인 경향이다. 예컨대 쿤다(Z. Kunda)의 한 연구에서 (절반은 남자, 절반은 여자로 구성된) 피험자들은 카페인이 여성에게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읽었다. 여기서도 우리의 신념과 추론이 동기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는 생각은 그대로 확인되었는데, 곧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은 카페인을 조금 섭취하는 여성들보다 이 기사의 결론에 대해 더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에 자기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 남성들의 경우에는 이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1

……

만약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동기에 의한 추론에 빠져 자신의 오류를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들을 무시한다면 커다란 재앙이 초래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근대 군사사에서 발생한 가장 큰 실수의 하나는 1944년 봄에 아마도 이런 이유로 일어났을 것이다. 당시에 히틀러는 육군 원수 에르빈 롬멜(Erwin Rommel)이 선견지명을 가지고 경고했음에도, 힘 있는 육군 원수 게르트 폰 룬트슈테트(Gerd von Rundstedt)의 조언에 따라, 노르망디 대신 칼레 지역을 방어하기로 결정했다. 룬트슈테트는 자신의 계획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히틀러에게 잘못된 조언을 하였으며, 히틀러는 그 대가로 프랑스를, 아니 어쩌면 서부전선 전체를 잃고 말았다.

— Marcus, Gary (2008). Kluge: The Haphazard Construction of the Human Mind. New York, NY: Hughton Mifflin.
   마커스, 개리 (2008). 클루지: 생각의 역사를 뒤집는 기막힌 발견 (최호영 譯). 서울: 갤리온.

Periskop의 글을 주의 깊게 읽어보신 분은 아실 것이다. 아래 문단의 사례는 시대에 뒤진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한 것임을. 홈지기는 아래의 두 글에서 근래의 통설을 바탕으로, 롬멜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대해 정확한 예측을 한 것이 아니며, 폰 룬트슈테트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었음을,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히틀러가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린 부분도 있음을 이야기했었다.

물론 이걸 두고 개리 마커스를 비난한다던가, 그의 책이 쓰레기라던가 이런 말을 하려는게 아니다. 이런 실수에도 불구하고 『Kluge』가 좋은 교양과학서임은 분명하며, 홈지기도 시간나는 분은 일독하시라 권해드리고 싶다.

사실 홈지기가 이 순간 번뜩 떠오른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역지사지의 묘(妙)는 올해도 변함없이 새겨야한다는 생각이었다. 개리 마커스처럼 이름난 학자가 쓰는 책에도 이런 실수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아마 그도 대중적인 군사사 개괄서를 읽고 교차 검증을 소홀히한채 그냥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역설적으로 정작 그가 '동기에 의한 추론' 편향을 일으켰을지도 모른다. 군사사 책을 몇 권 읽는 사이에 롬멜에 대한 동정심이 생겨 롬멜에 우호적인 자료를 더 믿고 싶었을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 이는 결코 남 이야기가 아니다. 홈지기의 글쓰기 이력 가운데에도 은연중 비슷한 실수는 여럿 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다. 매사 모든 문헌을 비판적으로 읽어내리는 자세와, 나의 글쓰기도 한 번 더 돌아보는 자세는 새해에도 더욱 갈고 닦아야 할 부분이다.

둘째로 떠오른 것은 얼마 전 읽은 캡콜님의 글이었다. 이 글 말미에 보면, 언제나 신선한 캠페인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캡콜님께서 '백 투 더 소스' 캠페인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써주셨다. 특히나 이 대목에서 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비판적인 글읽기와 자성적인 글쓰기를 촉진하고 습관화하는 방법은 단연 '한꺼풀 더 벗기기'에 있다. 내가 습득한 정보가 있으면, 그 정보 소스는 무엇인지, 그 정보 소스는 또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그 정보는 또 어느 곳에서 이용되었는지 가지에 가지를 쳐 가면서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학계에서야 관행으로건 규약으로건 이것을 철저히 교육시키지만, 비단 학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센스 있는 누리꾼이라면 어느 정도는 익혀야 할 덕성이 아닐까. 이미 습관이 된 사람이라면 주어진 소스 링크 없이도 갖가지 검색 수단을 동원하여 문제점을 캐내겠지만, 이런 능력을 갖춘 사람이 현실적으로 적은 마당에 가만히 문제가 해결될리 만무하다. 각자가 귀찮다고 후다닥 글 올리기 전에, 나의 정보 소스를 열심히 공개하고 불가피한 실수가 있으면 약침 한 방이라도 맞을 여유쯤은 가져줘야 서서히 개선될 것이다.

그러고 나니 군사사(military history)라도 열심히 공부해보면 좋은 이유에도 생각이 미쳤다. 홈지기도 한 십수년 전부터 '그깟 전쟁 이야기가 무슨 도움이 된다고 그걸 그렇게 들여다봐?'라는 질문을 허다하게 받았다. 사실 맞는 말이다. 군사사 공부한다고 직업군인이 될 것도 아니고, 살림살이 좀 나아질리도 만무하다. 좀 더 세련되게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Bellum omnium contra omnes) 연장선상에 놓인 전쟁의 인류사적 의의……' 운운해도 궁색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결국에는 군사사 공부도 이런 자질과 덕성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훌륭한 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듯하다.

그 무슨 분야든 진지하게 공부하다보면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바가 있다. 우선 매사 한 가지 대상을 두고도 공존하는 수많은 이견과, 각자가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구사하는 치열한 수법들을 자연스레 느끼게 된다. 거기서 고삐를 바짝 쥐면 다양한 의견 속에서 고갱이를 잡아내고 좀 더 엄정한 자신의 견해를 정립해가는 과정을 느끼고 익히게 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편견을 바로잡으며 스스로 가치를 발견하고 더해가는 능력이 쌓여가는 것이다.

이런 능력이 꼭 남들 다수가 몰려가는 길을 쫓아서만 얻어지라는 법은 없다. 군사사를 아는 사람이면 저런 노르망디 상륙작전 예시 대목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법이고, 다른 분야를 잘 아는 분이라면 또 다른 대목에서 읽기를 멈추고 더 생각해볼 것이다. 각자가 다양한 생각으로 한 꺼풀씩을 벗겨가며 자욱들을 남기고, 이들이 알알이 링크되면서 사고의 맥이 형성되어 결국 우리 사회 여론공간의 성긴 그물을 촘촘히 메우리라. 이 모든 출발점은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생활의 일부분이나마 순수한 흥미에 할애하여 색다른 길을 찾아가는 습관에 있을 것이다. 홈지기는 각자가 기울이는 이런 작은 습관이야말로 돈벌이에 찌든 우리네 인생, 사회의 진정한 자양강장제가 되리라 믿는다.

아무쪼록 올 한해, 방문객 여러분들 모두 어떤 분야이건 소박한 깨달음의 재미를 다들 느끼시길 바란다. 아울러 캡콜님이 캠페인 하시기 전이라도 작은 실천삼아 다들 쓰시는 글에 링크 하나라도 더 달아주시면 좋겠다. 내가 좀 더 클릭질하고 타이핑해서 남기는 링크 하나, 출전 하나가 누군가의 등대가 될지 모르니.2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Notes.
  1. 관련된 연구 내용들을 집약한 故 쿤다의 유명한 논문은 여기에서 읽을 수 있다.
  2. 다들 아시겠지만 서산대사가 남겼다는 '夜雪'을 비틀었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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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rike 2009/01/05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실 군사사는 그것 자체가 만들어지고 공부해야되는 목적 자체가 분명하죠. 우리같은 사람들은 다분히 취미로 그것을 접하긴 하지만 그것은 근본적으로 '다음 전쟁에서의 승리' 를 위한겁니다.
    때문에 과거를 항상 냉철하고 정확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기본적인 전제가 깔려있죠. 궁극적으로 군사사에 대한 공부란 미래의 승리를 위한 예비작업의 일환이고 여기에서 얻어지는 성과는 곧 미래 어떤 사람의 목숨 하나하나와 맞바꿔지는 것일테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지식' 이라는것 자체를 '도구' 의 일종으로 봅니다.
    컴퓨터,볼펜,자동차,냄비,보일러 등등..
    그런 도구가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확장시키듯 지식도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확장시킵니다. 그리고 정확하지 못한 도구가 인간을 오히려 곤경에 빠뜨리고 죽이기도 하듯.. 정확하지 못한 지식 역시 인간을 그렇게 만들어버리죠.

    때문에 오늘날 우리 주변의 꽤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학적 '사실' 을 외면하고 여기에 충실하지 않다는것에 대해 마찬가지로 큰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연과학에 기반한 '사실' 에 대한 인식이 궁극적으로 맹목적 인식에 의존하던 기존 절대왕권과 종교로부터 권력을 가져와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기반이 되었다는것을 보면서 이런 사회인들의 인식역량이 민주주의의 근간에도 영향을 미친거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촛불시위를 통해 과거와는 사뭇 다른 '민주운동' 의 다양한 실제적인 스펙트럼이 드러난것이 이 나라의 처절하게 뒤떨어진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과거에 비해 확실히 진보한것이 무엇인지도 드러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우리나라가 발전속도는 빠르구나(..) 싶은 안도감을 갖게 해줍니다.
    느릿느릿 나아가게 되겠죠.. ^^

    • Periskop 홈지기 2009/01/07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의 논지가 조금 모호해서 살짝 고민했습니다. 저는 사실 지식을 '도구'로 본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지식활동을 살펴보면 지식은 필요를 충족시키는 도구이기도 하고, 다른 활동의 뜻하지 않은 부산물이기도 하며, 때로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이 고루 고려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아직도 잘못된 지식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게 문제라는 점은 공감합니다. (모기불통신에 이런 기가 찬 이야기들이 많이 소개가 되고 있지요.) 다만, 현실의 지식 가운데 '자연과학에 기반한 확고부동한 사실' 수준의 엄밀성을 갖출 수 있는건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되겠죠. 지난 광우병파동 당시만 보더라도, 사람들이 현재 가용한 최선의 과학적 지식을 갖고 있었다한들 분노의 수위는 제각각이었을 겁니다. 사회의 움직임을 가늠하는 최종 가치판단의 문제에서는 일률적인 기준이 있을 수 없으니까요. 더군다나 인간이 모든 지식과 정보를 종합해 완벽히 합리적인(?) 추론을 해낸다는게 불가능한 노릇이고 말입니다.

      민주주의의 작동에는 과학적 사고도 중요한 토대로 작용하지만, 그 이상의 사회적 규약이 필요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과학적 사고습관의 확대나 민주적 사회규약의 형성 모두 느리면서도 불규칙하게 진행되는 것이기에 꾸준한 기다림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래도 저절로 그렇게 되리라는 법은 없으니 밑바닥에서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Periskop는 거기에 무슨 공헌을 할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2. 일화 2009/01/05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소한 것에서 참 많은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에 감탄하는 중 입니다. 사실 재밌어서 좀더 알고 싶다는 것에 이런저런 이유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뭔가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얻어질 수 있는 것들을 얻게 된다는 부수입은 확실히 무시할 수 없죠. 원래는 대학에서 교양을 가르치는 이유 중의 하나였는데, 요즘은 전혀 해당이 없으니 말이죠. (그나저나 사족이지만 저도 당연히 그 분인 줄 알았다는...)

    • Periskop 홈지기 2009/01/07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나 걸려드셨군요.^^ 클루게와 클루지.

      사소한 것에서 차근차근 결론을 유도하는 글쓰기가 사실은 어거지가 되기 십상이지요. 그런 면에서 아직 저도 미흡함을 느낍니다. 이건 그걸 타개해보자 하는 습작의 의도가 강했는데 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저희도 좀 날림 교양교육을 받기는 했는데, 요새 대학가는 어떤지 참 궁금하네요.

  3. noblenight 2009/01/05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읽고 갑니다. 사소한 부분에서도 느낄수 있는 많은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애쓰시는 채승병님의 글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사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맹목적인 단순화의 오류를 쉽게 범하게 되지요 저도 최근에 이 오류 때문에 큰 낭패를 보기도 했습니다만 올 한해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횟수가 적었으면 합니다.

    • Periskop 홈지기 2009/01/07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찬의 말씀입니다, 아직 퇴고할 때마다 영 맘에 안드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아직 고리타분한 글쓰기에 젖어있는게 아닌가 고민이지요. 블로그에 맞는 글이 뭘까 좀 더 색다른 시도를 해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새해 뜻한 바 두루 이루시길 바랍니다.^^

  4. oldman 2009/01/05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에서 무심히 읽은 소재를 흥미있다는 이유로 올렸다가 여러번 스스로가 부끄러웠던 적이 있었던 저에게 '백 투 더 소스' 캠페인은 참 마음에 와닿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료를 머릿속에 수집하고 소화하는 데에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검증하는 노력도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5. capcold 2009/01/06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헉, 아직 준비단계인데 미리 판을 펼쳐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내실 넘치고 재미 만발한 캠페인으로 완성시키라는 긍정적 압박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 Periskop 홈지기 2009/01/07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말씀을, 캡콜님의 센스면 가히 캠페인 흥행의 보증수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압박의 짐을 너무 얹어드린건 아닌지……)

  6. ㅁㅁ 2009/01/06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hrike// 지식을 도구로만 여기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해야 좋은 것입니다. 도구로만 여긴다면 눈앞에 매몰되어 크게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Periskop 홈지기 2009/01/07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에 대한 링크를 달아주시면 좋으실 것을, 아무튼 방문 감사합니다.^^

    • shrike 2009/01/09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도구' 의 정의는 인류학적 관점에서 볼때 유인원이나 동물들이 사용하는 그것과도 같은..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 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도구' 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해석이 ㅁㅁ님과 저와는 다르지않나 싶어집니다. 전 절대로 지식이 '신앙' 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에서 지식은 도구일 뿐이라는걸 강조하곤 합니다.)

      (대체로 문과쪽 분들과 대화하다보면 '기계' 혹은 '도구' 와 같은 단어에 대한 정의 자체가 사뭇 상반된 경우가 많아 붙입니다.)

  7. leopord 2009/01/10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periskop 님께 배워갑니다.ㅎ;
    capcold 님의 백투더소스 캠페인, 재밌을 것 같은데요?ㅎㅎ 저도 더욱더 정치하면서도 다양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직 갈길이 한참 멀군요. 이럴 때일수록 법정 스님 같은 분들은 얼마나 내면과 글이 깊은가를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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