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예기치 않게 독서론 릴레이 시각화 글을 3연타로 쓰게 되었습니다. [→관련글1, 관련글2] 역시 업무 막간을 이용해서 독서론 릴레이 네트워크 시각화 도구를 하나 더 만들어봤습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 급히 마무리해야 할 원고들이 있어서 이런 가벼운(?) 작업 보고밖에 쓸 겨를이 없는 점 잠시 양해바랍니다.

웬만한 분은 익히 짐작하셨겠지만, 당연히 시각화의 다음 수순은 네트워크 진화의 동태적 양상에 대한 것입니다. 특정 시점의 네트워크를 횡단적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시간에 따라 종단적인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또한 중요한 통찰을 줄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의 가지가 어떻게 뻗어나가며, 어떤 패턴을 보이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체적인 조망에 방해되는 개별 노드 정보는 일단 숨겨놓고, 큰 그림을 보기 편하게 화면을 구성해봤습니다. 왼쪽 패널에는 간단한 블로그 플랫폼별 누적 참여자 통계도 함께 시각화했습니다.

아래는 스크린샷입니다. 왼쪽의 '릴레이 시작' 버튼을 눌러야 진화가 시작됩니다.

독서론 릴레이 네트워크 진화

현재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몇 가지 문제 때문에 구동하면 에러가 납니다. 이 부분은 제가 가져다 쓴 라이브러리들 사이에 IE 지원 부분이 충돌하는 것 같은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코드를 뜯어봐야 하므로 수정에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우선은 Firefox, Chrome, Safari, Opera 등의 다른 브라우저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방문객 여러분들 중에 자바스크립트 고수분이 계시다면 IE에서의 해결책을 같이 고민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1

Notes.
  1. 현재는 IE에서 지원하지 않는 캔버스 객체를 모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excanvas 상의 문제라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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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놀이] 나의 블로그 별자리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9/06/28 23:15  삭제

    아침에 이부자리에서 확인한 황당한 소식인 마이클 잭슨의 사망소식을 들었습니다. R.I.P. Michael. 트윗에 썼듯, 그는 연예계의 스타에서 진정한 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편, 독서론 릴레이 중간 정산 글에서 소개한 periskop님의 가시화 툴은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도 가끔 들어가 보는데 참 볼 때마다 새롭습니다.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블로거 스타들이 빼곡한 느낌이지요. 그러다 우연히 그 별들간에 관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2. Subject: 민노씨의 생각

    Tracked from minoci's me2DAY 2009/06/30 05:40  삭제

    독서론 릴레이 네트워크 진화과정 시각화(채승병.09.6.28) : 언젠가 김우재가 강조했던 블로그 특유의 글쓰기 문화로서의 릴레이 놀이(형식)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게 하는 작품(!) http://bit.ly/rUC2z

  3. Subject: CEO가 놓치지 말아야 할 파워블로그 20선

    Tracked from 블로거팁 닷컴 2009/06/30 13:12  삭제

    이웃블로그의 새글을 한RSS를 통해 확인하던중 CEO가 놓치지 말아야 할 파워 블로그 20선이라는 글을 보게 됐어요. MARK님, 마키디어님, 광파리님, 번뜩맨님 등 이웃 블로그가 많이 보여 참 반가웠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블로거팁닷컴은 참고 사이트에 이름을 올렸네요. 안철수연구소 안홍선 CEO의 블로그가 빠져있다는게 아쉬워요. CEO분들께 추천합니다. 안홍선의 IT와 세상 바로가기 http://ceo.ahnlab.com/ ☞ 한경비즈니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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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타인호프 2009/06/28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 것도 엄청났는데 이런 것까지....대단하십니다. 감사하게 보겠습니다^^;;

  2. inuit 2009/06/28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그렇지 않아도 시간 개념을 넣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미 이렇게 훌륭히 구현하셨군요.
    이번 릴레이는 periskop덕에 장엄한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재능과 열정이 얼마나 많은 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여실히 보여줬지요. ^^

    • Periskop 홈지기  2009/06/29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사람"이라 함은 inuit 님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저는 장엄한 마무리까지 하는 처지는 못 되고 그냥 밥숟갈 하나 더 얹어놓은 정도 같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분석거리가 나올만한 이벤트 많이 선보여주시길 바랍니다.

  3. 도도빙 2009/06/28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 순으로 보니까 흥미로운 점이 관찰되네요. 종료일이 꽤 남았는데도 어느 순간 증가율이 확 떨어져 버리는군요.

    • Periskop 홈지기  2009/06/29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게 아마 공식 종료일은 '20일'인데, 제가 26일까지 돌아가게 해놓아서 그럴 겁니다. 공식 종료일 이후에도 글을 써주신 분들이 계시는지라 그냥 마감일 넘어서도 추이를 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 저 데이터가 불완전합니다. 현재 보여드리고 있는 데이터에는 릴레이 바톤을 받은 분들이 400분 좀 넘게 들어가 있는데, 아직 누락된 분이 100여 분 이상 더 계시지 않나 합니다.

  4. 獨步 2009/06/29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대한 작품은 결코 위원회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대학입시용 영문독해연습서에 나온 문구인데 그 이후 살아가면서 한 개인의 능력과 의지가 얼마만큼 큰 일을 이룰 수 있는지 목격할 때 마다 상기하게 됩니다. 이번 독서론 Trilogy(?)도 그렇군요.

    하지만... 우측 하단에 자리잡은 고양이귀를 한 미소녀는 볼 때 마다 인지부조화에 시달리는 듯한 환각상태로 빠져들게 하는 듯(헛웃음).

    • Periskop 홈지기  2009/06/29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이거는 대단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그냥 유희(?) 수준인데 말입니다…… --a 그리고 아직 본편은 갈 길이 멉니다. 본격적인 사회연결망 분석은 아직 하나도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물론 이걸로 블로그를 도배하다가는 뭇매를 맞을테니, 그런 추가 업데이트판은 다른 경로로 발전시키고 공개해나갈 생각입니다.

      ㅍㅍ 그리고 독보님 반응을 보니 역시 백투더소스 배너는 짱입니다! capcold님과 Curtis님께 다시금 경의를!

  5. 일화 2009/06/29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시대에 뒤떨어진 컴퓨터가 위대한 작품을 견식할 기회를 날려버리는 군요. 아쉽습니다... ㅜ.ㅜ

  6. leopord 2009/06/30 0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병님, 어째서 자꾸만 승병님 블로그를 다른 분들에게 홍보하고 싶게끔 만드시는 겁니까.ㅎㅎ;;

    시각화 동태모델에 정말 강렬한 자극을 받게 됩니다. 정말 감사해요.

    • Periskop 홈지기  2009/07/01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험한 발언이십니다.^^ 스토커(?) 아니냐고 제 아내님께서 타박하실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사회경제계의 동학을 밝히는 일이야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니, 다른 분들께 약간의 동기유발이 되었다면 충분히 기쁠 따름입니다.

  7. 민노씨 2009/06/30 0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계에서 '릴레이 문화(놀이)'만큼 지속가능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연계와 협업의 (놀이) 형식은 떠올리기 쉽지 않은데요(김우재씨께서 강조하신 블로그 특유의 글쓰기 형식이라는 점에 크게 공감하는 편입니다). 거기에 이런 멋진 작업을 접하니 앞으로 좀더 다양한 릴레이 문화가 블로그계에 자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 )

    • Periskop 홈지기  2009/07/01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독서론 릴레이를 정리해보면서 저도 재밌는 아이디어를 많이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일단 국내 블로고스피어 지형의 일단을 탐색해본다는 점에서 몹시 흥미가 있었습니다. 저도 사실 블로그 순례를 열심히 도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잘 모르는게 많았는데, 네트워크를 펼쳐놓고 속성을 추가하다보니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엿보았습니다. 앞으로 시간나는대로 데이터를 꾸준히 수집하여 이런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공유해볼까 합니다.

      그러고 보면 저는 릴레이 같은 블로그 문화를 직접 주도할만한 깜냥은 아직 안 되는듯 싶습니다. 다만 나름의 정리 & 분석 능력을 통해 그런 문화 창달(?)의 촉매같은 역할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민노씨 님같은 영향력 있는 분들의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8. mahabanya 2009/06/30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툴'이 블로그에서 애드온 기능으로 제공되면 흥미로운 일들이 참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Periskop 홈지기  2009/07/01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나 말입니다. 텍스트큐브 개발자들과 제가 친분이 있는 사이이니 다음에 보거들랑 어떤 가능성이 있을지 논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업무 막간에 독서론 릴레이 네트워크 시각화를 다른 방식으로 업데이트해봤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prefuse를 이용한 자바 애플릿으로 시각화를 해봤는데, 역시 자바 환경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곧바로 브라우저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자바스크립트(정확히는 JIT)를 이용한 시각화를 추가했습니다.

아래는 스크린샷입니다. 오른쪽에 각 참여자들이 언급한 독서론과, 릴레이 전달 관계를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참여자의 블로그 플랫폼마다 노드 모양과 색깔이 다르게 나오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독서론 릴레이 결과

각 노드 아래 참여자 분들 이름을 클릭해주시면 레이아웃이 바뀌게 됩니다. 기타 개선 및 건의사항이나 오류 신고는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이전/다음 릴레이 주자가 가끔 잘못 나오는 버그가 하나 있는데 이건 곧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버그 수정 완료 - 2009/06/25)

당분간은 업데이트가 힘들듯 하지만, 다음 번에는 의미 있는 사회연결망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 결과도 같이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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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함께 만들어요, 정리 릴레이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9/06/23 22:57  삭제

    드디어 6/20일까지로 예정된 나의 독서론 릴레이가 끝났습니다. 수 많은 블로거 여러분이 참여한 어마어마한 잔치였습니다. 예전에 릴레이를 했을 때는 제가 다 모아서 모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플랫폼 별 특성 같은 간단한 분석도 곁들였지요. 하지만 이번엔 불가능합니다. 가장 멀리간 경우 depth-22까지 본 적 있습니다. 모두가 그 수준까지 진전했으면 420만명이겠지만, 당연히 그 정도는 아닐테고 그래도 줄잡아 수백 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2. Subject: 중간 정산: 정리 릴레이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9/06/24 00:09  삭제

    나의 독서론 릴레이가 많은 블로거의 사랑속에 끝났습니다. 이 거대한 소셜 네트워크 현상에 많은 분들이 귀추를 주목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너무 방대해 혼자 정리할 분량을 넘었지요. 그래서 제가 제안한 방법은 위키식으로 공동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모으는 정리 릴레이가 진행 중이지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한 공동작업은 꽤 열띤 호응을 얻으면서 많은 데이터가 채워져 있습니다. 한번(Relay DB) 둘러 보시면 입이 딱 벌어질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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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승환 2009/06/23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이건 미적으로도 완벽한...

  2. 漁夫 2009/06/23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그래밍을 전혀 못하는 저로선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3. inuit 2009/06/23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멋집니다.
    제 블로그에 소개하려 합니다.
    가시화 툴을 목마르게 찾는 분들이 많거든요.
    불편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 Periskop 홈지기  2009/06/25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불편한건 없습니다. 전 이미 트래픽 무한계정으로 사이버 망명을 떠난 몸이라서……^^ 별거 아닌 툴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4. leopord 2009/06/24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nuit 님의 시도도 지적으로 자극적이고 흥미로웠는데, periskop 님께서 화룡점정을 해주시는군요.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

  5. 길 잃은 어린양 2009/06/24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이건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완성판도 기대하겠습니다.

    • Periskop 홈지기  2009/06/25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기대는 말아주세요, 미적 감각이 떨어지는 저로서는 시각적인 화려함보다는 이상한 숫자들만 계산해내는 방향으로 갈지 모르니 말입니다.

  6. j준 2009/06/24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이런 식으로 모든 검색결과가 링크된 검색엔진을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링크된 형태의 결과를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최고이네요.

    • Periskop 홈지기  2009/06/25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연히 다들 알고 계시는 바지만, 막상 체계적인 시각화를 해 놓으면 좀더 써먹을 데가 많아지겠지요. 별거 아닌 겁니다만 나름 재밌게들 갖고 노셨으면 합니다.

  7. 일화 2009/06/24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성판이 너무 기대되는 데요.

  8. shrike 2009/06/25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스플로러에서는 거의 작동이 안되다시피 하네요. 파폭은 최신버전으로 올리니 그런대로 돌아가고 구글 크롬으로 봐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익스만 쓰시는 분들은 크롬 설치해야겠네요.

    저는 저런 노드들이 어떠한 속성(가령 <---밀리터리, <---역사, <---경제)을 갖고 연결되며 그런 노드들의 속성 변화가 어느점에서 다시 반복되고 얼마만큼 반복적으로 쓰이는지 여부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저런 네트워크맵을 구성한 뒤에 이것을 노드속성에 따라 통계를 내고 정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뭐 당장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뭔가 실무현장과 동떨어진 복잡계라는것을 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그런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p.s : 각 블로그 서비스별로 색깔과 도형을 부여한것은 참 멋지군요. 네이버는 네이버끼리 철저히 붙어노는데 티스토리,이글루스는 나름대로 잘 섞이는 편이고 중앙부를 장악한 텍스트큐브의 중심적 강세가 이바닥(?)의 특성을 나름대로 잘 보여주는듯 싶군요. ㅋ

    • Periskop 홈지기  2009/06/25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바스크립트 표준화가 여전히 2% 부족하다보니 여전히 IE 지원하는게 말썽입니다. DHTML은 항상 브라우저 특성 감안하는게 골치아픈데 그렇다고 안쓸 수도 없고 저같은 비숙련자에게는 귀찮을 따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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