追慕

심야잡상록 2009/05/23 15:35

출처 - Corbis
홈지기는 특정 정치인을 추종하는 행위를 단호히 경계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들의 연모와 증오를 동시에 끌어낼 수 있었던 매력적인 정치인이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가 우리 정치권에서 보기 드문 진정성을 갖추고 있었음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간의 호오를 떠나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세상을 등져야 했음을 못내 안타까워할 따름이다. 그의 마지막 선택이 전해주는 의미가 부디 이 사회에 은은한 연꽃 향기처럼 퍼져나가길 바란다. 다시금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09. 5. 23. 흐린 창가에서.

creative commons license 2.0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